작가명 : 김해찬, 박근호, 오휘명, 이정현
출판일 : 2017.06.30
쪽수 278쪽
크기 135*201*24mm
가격 13,800
책소개
“어두운 곳에서 가장 따뜻하고 밝은 것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자각, 촬영, 인화에 이르는 단계를 거쳐 세상 밖으로 나가기까지 우리는 각 단계별로 주제를 부여했습니다.
우리가 표현할 주제는 총 4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주제 “깨달은 것” (자각 / 2017.06)부터 두 번째 주제 “기억하고 싶은 것” (촬영 / 2017.09)
세 번째 주제 “그리운 것” (인화 / 2017.12) 그리고 마지막 “세상 밖으로” (2018.03)까지.
4명의 작가가 여행을 떠나 세 권의 책을 쓰며 느낀 것들에 대하여 나눈 대화를 엮어낸 대화집입니다.
각 주제별로 다른 의미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각기 다른 색을 지닌 4명의 작가가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입니다.
결국 깨닫고 기억하고 싶고 그리워하는 모든 것들은 우리 “곁”에 있었던 것들.
'깨달음'의 사전적 의미는
'생각하고 궁리하다 알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생각하고 궁리하는 행위'는 사실 우리의 일상과는 조금
동떨어져 있는 것만 같습니다. 우리는 진득이 생각할 겨를이 없이 직므도
충분히 바쁘게 살아가고 있고, 혹여 바쁘지 않다고 해도 뭔가에 대해
'궁리할 만큼' 마음에 충분한 여유가 없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생소한 음식을 먹어보는 재미, 회사 동료와의 대화, 한낮의 허무한 이별,
매일 밤 취침 전의 세안에도 깨달음이란 것이 녹아들어 있습니다.
_책 속에서
저자소개
김해찬
《상처 없는 밤은 없다》를 썼습니다. 철학을 전공했고 니체를 좋아합니다.
그가 쓰는 글은 우리를 직접적으로 다독여주고 위로해주진 않습니다.
하지만 그의 글을 천천히 곱씹으며 소화를 시켰을 때 비로소 그가 전하려는 메세지가 와닿게 될 것입니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묘사를 통해 공감적인 요소와 자신의 경험을 나열하며 메세지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박근호
뼛속부터 아티스트. 그는 신촌 거리 곳곳에 글을 걸어놓고 다니곤 합니다.
자신이 직접 겪은 이야기와 상황들을 그 누구보다 깊고 따뜻하게 표현합니다.
미처 생각하지 못한 감정들과 순간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그의 글엔 울림이 있습니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한 대상을 통해 느끼게 되는 감정을 적어 내려가며 독자에게 메세지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오휘명
《그래도 사랑뿐》과 《AZ》를 썼습니다. 그는 철저하게 글과 글에 의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글에 대해서 누구보다 진지한 태도, 열정, 노력 그리고 그가 가지고 있는 재능까지.
우린 그의 글을 접하며 눈물이 나기도 하고 근사한 문장으로 독자에게 다가가 감동을 주기도 합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그는 자기 자신을 관찰하고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깨닫고 기억하고 그리운 것들에 대해 집필할 예정입니다.
이정현
《달을 닮은 너에게》와 《당신 없는 나는》을 썼습니다.
섬세한 감정의 표현들과 편안한 흐름을 가진 그의 글은 읽고 있는 사람으로 하여금 안정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4권에 걸쳐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입니다.
계절과 감정의 변화에 따라 흘러가는 그의 세밀한 감정의 표현을 통해 독자에게 메세지를 전달할 것입니다.